금강 줄기를 따라 자리한 억새의 춤사위가 진해진 가을을 알린다. 흔히들 산이나 들에 자라는 것을 억새, 강가나 갯가 등 습지에서 자라는 것을 갈대로 알고 있지만 가끔 장소를 달리해 자라기도 한다. 억새와 갈대를 구분하는 것은 의외로 쉽다. 생김새를 보면 된다. 섬세하게 가닥가닥 나뉜 손가락 같은 것이 억새, 부풀어 오른 풍성한 솜털같은 것은 갈대. 이 둘이 함께 자라는 경우도 있다. 3초만 살피면 구분 완료!
錦江に沿って居並ぶススキのウェーブが深まる秋を知らせる。山や野に生えるものをススキ、川辺や海辺などの湿地に生えるものをオギとよく言い分けたりするが、時として全く違う場所に生えたりもする。ススキとオギの見分け方は意外と簡単だ。穂をよく見てみると、細かく枝分かれして指のように見えるのがススキ、綿のようにたっぷりと膨らんでいるのがオギだ。これらが一緒に生えている場合もある。ものの3秒で見分け完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