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의 목적은 회사가 성장하는데 있어요. 회사는 학교가 아니잖아요. 회사를 성장시켜야 되는데, 좋은 성과를 만들어야 되는데, 그 좋은 성과가 한 번으로 끝나면 안 되잖아요.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성과가 나올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리더가 할 일인 것 같아요. 회사를 성장시키려면 사람이 성장해야 되요. 사람이 성장하지 않으면 회사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자기가 속한 조직에서 자기가 성장하지 못한다 라고 생각되면 그 조직을 떠납니다. 이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놓고 봤을 때 리더십의 핵심은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주는 겁니다.”
“사람 한명, 한명에게 관심을 가져야 해요. 과거 돌격대장 리더십, 무조건 나를 따르라 식의 리더십은 위험하죠.
모든 사람들은 성향이 다 달라요. 역량도 다 다르구요. 예를 들어 대리 사장 같은, 사장인데 일을 대리같이 꼼꼼하시게 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근데 만약에 그 구성원이 일을 잘하고 베테랑 전문가에요. 그래서 나는 과제만 던져주면 처음부터 끝가지 일을 다 책임지고 하는 사람인데 갑자기 사장이 나한테 대리처럼, 대리가 사원 다루듯이 모든 과정에 관여를 하기 시작하면 그럼 일이 될까요? 아니죠.
이제 거꾸로 사장이 나는 아랫사람들한테 모든 걸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에요. 나는 신입사원이에요. 신입사원한테 그냥 모든 걸 맡기면 애는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이런 신입사원한테는 그런 대리 같은, 사장, 임원, 선배가 필요한 거고, 그리고 정말 일을 잘하는 마스터들한테는 일을 믿고 맡겨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거죠. 사람에 따른 카멜레온 리더십, 그게 필요해요.”
만약 삼국지에서 장비가 유비의 자리에 앉았다면 조조가 이끄는 거대한 위나라에 맡서는 촉나라 성립과 번영이 가능했을까? 이 시대의 리더는 구성원들의 동기와 역량, 일에 대한 의욕 등 한명, 한명을 관찰하고 각각에 다른 방식으로 전체를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끈기와 인내, 신념과 확신. 하지만 포기할 때는 분명히 알고 빨리 손떼야
조 대표는 iPlateia가 여기까지 오는 데만 해도 4~5번의 큰 위기를 맞았다고 했다. 자기는 물론이고 창업 멤버들 모두 고생하고 월급 한 푼 못 받아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며 힘든 때를 추억했다. 기자는 그럼에도 이 스타트업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물었다.
“성공하신 분들 보면 성공하시고 나서는 다 운이 좋았다고 하세요. 근데 사실 그 과정을 알고 보면 절대 운이 좋은 게 아니에요.
정말 어려운 순간순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들을 잘 될 거라는 신념과 확신으로 버텨내신 거죠. 인내와 끈기, 확신과 신념. 성공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인 거 같아요.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인내하고 노력하다 보면 기회가 만들어 지는 거죠. 무조건적 인내와 끈기를 말하는 게 아니에요. 본인의 판단이 정말 중요해요. 산을 오르는 거로 비교하자면 끈기와 인내는 꼭대기를 보고 산을 오르는 시점에 필요해요.
하지만 꼭대기를 넘어서 내려가고 있을 때는 빨리 접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개인의 재정상태일 수도 있고, 경쟁상황일 수도 있고 가족문제 일수도 있고, 이미 내려가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거꾸로 밀어 올리려면 정말 힘든 거거든요. 그때는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는 방법인거 같아요. 몰입비용 최소화를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축적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그렇다면 포기해야 될 시점을 알 수 있는 척도는 없을지 질문했다. 조 대표는 자기도 갓 만든 스타트업이고 성공해 보지 않아서 알 수 없다고 웃으며 자신의 판단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느 누구도 얘기해 줄 수 없는 문제인 거 같아요. 자신의 직관, 판단 아닐까요? 책에서 봤는데 포기해야 되는 시점에 대해서 절친한 친구 3명이 포기하라고 하면 포기하라고 하더라고요.(웃음)”
iPateia, 이제 준비는 끝났다. 돌격 앞으로!!!
“내가 왜 이 사업을 시작했을 까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던져 봤어요. 세상에 ‘즐거운 변화’의
가치를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게 답인 것 같아요. 아마 모든 창업자들이 그렇지 않을까요? 돈이나 명성, 그런 나머지는 결과로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해요.”
始点 => 視点
登山と比べれば => 登山で比べれ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