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인 24세 이상화 선수가 경이적인 세계신기록을 연발하고 있다. 월드컵은 지금까지 4연패를 기록했으며, 이중 3개 레이스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소치 올림픽에서 2연패를 거두기 위해 빈틈을 보이지 않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지난 9일의 월드컵 1차대회 제1경기에서 지난 시즌의 36초 80을 뛰어넘는 36초 74를 기록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차대회에서는 제1경기에서 36초 57, 16일의 제2경기에서 36.36까지 기록을 앞당겼다. “이렇게 링크에서 잘 탈 줄 몰랐다”며 겸손한 어조였으나, 제2경기 때는 감기에 걸려 있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