会場で見せてもらったものは、わたしに新しい言葉をもたらした。それぞれの得意を、音を、ことばを、かたちを、からだを、声を、きかせてもらうと、宙で攪拌されたそれらが、走り去って雨に混じるそれらが、皮膚に染み込むようだった。その時間を、空間を、書きとめたいと思った。思いながら、駅の自販機で買った、ペットボトルのあったかいほうじ茶ラテが、思いのほかおいしくなかったことを考えていた。そして、あした捨てようと思っていたネイビーのワンピースを、やはり捨てないでいようと決めた。
회장에서 본 것들은 나에게 새로운 단어들을 불러일으켰다. 각각의 특징, 소리, 말, 형태, 목소리를 우주에서 한데 휘저어 섞은 그것들이, 빗속으로 달려나가 섞인 그것들이, 피부에 스며드는 듯 했다. 그 시간을, 공간을, 써두고 싶다고 생각했다. 생각하면서, 역앞 자판기에서 산 따뜻한 페트병 호지차 라테가, 생각보다 맛없다는 것을 곱씹고 있었다. 그리고 내일 버리려고 했던 곤색 원피스를, 역시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결정했다.
激しい雨で遠い初めての場。建物の中からかすかに光が漏れている。不法侵入になってしまうのだろうか?ドキドキしながらロープの先を歩いて行きなんとか入れるスペースがあり敷地に入る。到着出来たようだ。不安からは解放されたがこの時は公演への期待感は全くなく、なぜこんな思い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と怒りしかなかった。手紙を辿って会場に赴くのは、観客にとって公演を見る以上に身体的に動きが必要で、珍しいのではと思った。意識と無意識の境目に切り込んでいく様な。また体験したい気持ちになる。
세찬 비가 내리는 처음오는 먼 곳. 건물 안에서 어스러이 빛이 새어나오고 있다. 불법침입 인거 아냐? 라는 생각으로 긴장에 심장이 뛰고, 로프의 앞을 걸어나오니 어떻게든 들어갈 공간이 있어 부지에 들어간다. 도착한 모양이다. 불안은 해소되었지만 이때는 아직 공연에 기대감이 전혀 없었고, 왜 이런 상황이 되어야 하는지 화만 날 뿐이었다. 편지에 적힌대로 따라 회장에 향하는 것은, 고객에게 있어서 공연을 보는것뿐 아니라 신체적인 움직임도 필요한지라 생소하다고 생각했다. 마치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가르고 들어오는 것 같은. 다시한번 체험해 보고 싶은 기분이 된다.